건양대 아동교육학과, 1회 졸업생 박수현 대표의 '후배사랑 그림책' 기증받아

건양대학교(총장 김용하) 아동교육학과는 26일 글로컬캠퍼스에서 아동교육학과 1회 졸업생인 박수현 애니원 출판사 대표의 ‘후배사랑 도서 기증식’을 진행했다.

박수현 대표는 <최고의 육아 휴직>, <내 마음속의 연기> 등의 그림책을 출간한 작가이자 출판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모교인 아동교육학과와 유아교육과에 기증한 도서는 배한애 작가의 <바늘나무 꽃>으로, 희귀 질환을 앓는 아이들의 용기와 가족의 사랑, 그리고 혈우병 소아 항체 환자의 실제 여정을 통해 서로 돕고 공존하는 따뜻한 세상의 메시지를 담고 있었다.

애니원 출판사는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웃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사회적 메시지가 담긴 그림책을 지속적으로 출간할 계획이다. 박수현 대표는 "27년 전의 대학 생활을 떠올리며 아동교육학과와 유아교육과 후배들에게도 따뜻하고 온기 있는 세상을 전하고자 이 책을 기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기증식에는 건양대학교 아동교육학과 황성원 교수와 육길나 교수, 유아교육과 박유영 교수를 비롯해 그림책 연구모임 박사과정생들과 각 학과 학회장들이 참석했다. 이수아 아동교육학과 학회장은 "그림책 출판 대표 선배님을 만나 아동 관련 진로의 폭이 넓음을 알게 되었고, 후배들을 위해 책을 기증해주신 선한 마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최다은 유아교육과 학회장 역시 "후배 사랑이 담긴 그림책 선물에 영유아교육 현장에서 나눔과 돌봄의 가치를 실천하는 교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