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메뉴 바로가기 하위메뉴 바로가기

모바일메뉴 닫기

홈페이지 메뉴 경로

행사

​건양대 특수교육과, '함께 걷는 환경 교육' 성료...발달장애인-비장애인 화합의 장 마련 게시판 상세보기

[대표] - 행사(건양소식)

제목 ​건양대 특수교육과, '함께 걷는 환경 교육' 성료...발달장애인-비장애인 화합의 장 마련
부서명 홍보팀 등록일 2025-11-03 조회 150
첨부 jpg 건양대, 장애가족과 함께하는 지구환경교육 단체사진.jpg
이전 다음

건양대 특수교육과, '함께 걷는 환경 교육' 성료...발달장애인-비장애인 화합의 장 마련

 

 건양대학교(총장 김용하) 특수교육과(학과장 이필상) 재학생들이 지난 1일 늘푸른나무(지구환경교육센터), , 발그래사회적협동조합과 와 함께 ‘함께 걷는 환경 교육’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논산 지역의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 그리고 건양대 특수교육과 학생 자원봉사자 4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사회에서 장애와 비장애가 어우러지는 교육의 좋은 예시를 보여줬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평소 야외 활동을 함께 즐기기 어려웠던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발달장애 청년들도 비장애 또래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신경 쓴 점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논산 탑정호에서 행사를 시작해 금산산림문화센터로 이동하며 환경 교육, 산책,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건양대 특수교육과 학생들은 이번 행사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맡았다. 단순한 보조를 넘어 버스 이동 중 직접 환경 교육을 진행하고, 금산산림문화센터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산책하고 식사를 하며 세심하게 안전과 편의를 챙겼다.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발달장애 청년들은 비장애 또래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사회성을 기를 수 있었다.

 

 오후에는 대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병뚜껑 컬링, 풍선 오래 띄우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와 같은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이어졌고,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평소 또래들과 어울릴 기회가 많지 않았던 발달장애 학생들도 이 시간을 통해 새로운 친구들과 소통하며 더욱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행사에 참석한 한 발달장애인의 어머니(이정근, 55세)는 “장애 가정이 나들이에 나서는 게 쉽지 않은데, 대학생 봉사자들이 함께해 정말 든든했다. 아들은 또래 청년들과 어울리는 소중한 경험을 했고, 부모들은 오랜만에 마음 편히 쉴 수 있어 행복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발그래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자 건양대 특수교육과 하주현 교수도 “대학생들의 따뜻한 자원봉사 덕분에 장애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쉼표가 되어주었다. 발달장애 청년들에게는 세상과 소통할 용기를 주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이번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번 캠프는 대학생들의 자발적이고 전문적인 봉사가 지역사회의 통합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잘 보여준 사례로 남았다. 건양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학생들이 사회적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다.​